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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음악] 1974~1976년 음악을 돌아보다!

등록일|2017.02.01

  • Writer : 엠넷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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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닷컴의 새로운 프로젝트! [시대별 음악] 이야기입니다. 힙합 평론가를 넘어 이제는 현역 평론가 중 가장 힙하다고 평가받는 bluc님이 영기획의 대표이자, 다양한 음악/문화 산업에서 활약중이신 하박국님과 함께 매년 100여곡씩 추천을 해드립니다. 나의 "리즈 시절"에 즐겨듣던 노래들을 다시듣고 추억에 빠져보세요!


 
■ 1974년 이 노래 기억나니?


-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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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조치가 연달아 발령되고 육영수 여사가 총격으로 사망한 어수선한 해였다. [별들의 고향] OST가 큰 사랑을 받고 가요계 전반으로는 포크 음악이 유행했다. ‘이름 모를 소녀’의 김정호, ‘개구리 노총각’을 부른 김은광, 윤설희의 혼성 듀오 논두렁 밭두렁, ‘당신의 모든 것을’의 원플러스원, 현경과 영애 등 다양한 포크 가수가 등장해 대중의 마음을 달래줬다.
 
한국 영화 OST에서 [별들의 고향]의 존재는 각별하다. 영화 제작 단계부터 곡을 기획하고 따로 모아 음반으로 발매한 최초의 사례기 때문이다.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 잔의 추억’, 윤시내의 ‘난 열아홉 살이에요’ 등의 곡이 수록됐다. 노래뿐 아니라 이장희, 4월과 5월, 송창식, 등의 음반에서 편곡과 연주를 맡았던 동방의 빛이 연주한 사이키델릭 록 장르의 ‘별들의 고향’ 역시 귀담아 들을만하다. 2014년 LP 레코드로 재발매됐다.
 
이 당시 대중의 마음을 달래주었던 건 포크 음악이다. 4월과 5월에서 잠시 활동한 김정호가 ‘이름 모를 소녀’로 알려졌다. 34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김정호는 작곡가로도 맹활약했는데 어니언스의 ‘작은 새’, ‘사랑의 진실’ 등이 그의 곡이다. 어니언스는 1973년부터 임창제와 이수영 2인조로 활동한 남성 듀오다. ‘편지’와 같은 히트곡을 발표한 어니언스는 1975년 대마초 파동과 입대 기피 사건으로 해체됐다.

 

-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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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 미국 대통령 최초로 하야한 해다. 정치 상황과는 상관 없이 MFSB, 스피너스(Spinners) 등 감미로운 선율의 필리 소울(Philly Soul)이 유행했다. 샹송을 팝으로 번안한 ‘Season In The Sun’, Kung Fu Fighting’ 등 지금도 자주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이때 발표됐다.
 
필리 소울은 이름 그대로 70년대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프로듀서 갬블 & 허프(Gamble & Huff)가 탄생시킨 소울(Soul) 음악의 한 갈래다. 작품 대부분이 시그마 사운드 스튜디오(Sigma Sound Studio)에서 녹음되어 시그마 사운드라고도 이야기한다. 화려한 현악 연주, 감미로운 보컬 등이 특징이다. ‘TSOP(The Sound of Philadelphia)’를 발표하기도 한 MFSB(Mother Father Sister Brother)가 대부분의 연주에 함께 했다. 필리 소울의 장르적 특징은 디스코가 탄생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음악가 중 한 명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Barbra Streisand)는 1960년에 데뷔해 1970, 1980, 1990, 2000, 2010년대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기록을 가진 살아 있는 전설이다.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데뷔한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뮤지컬 [Funny Girl]에서 부른 ‘People’로 인기를 끈 후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1974년 직접 출연한 영화 [The Way We Were]의 주제곡 ‘The Way We Were’로 3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 1974년의 음악을 듣고 싶다면...!
 
■ 1975년 이 노래 추억하니?


-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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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공의 함락으로 10년 가까이 벌어졌던 베트남전이 끝났다.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화 [바보들의 행진]에 수록된 송창식의 ‘고래사냥’도 큰 사랑을 받았다. 두 곡은 모두 후에 금지곡이 됐다. 김세환, 서수남과 하청일, 둘 다섯 등의 포크 음악가가 꾸준히 좋은 곡을 발표했다.
 
신중현은 1955년 미 8군에서 하키 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에드훠(Add4)를 결성하고 1964년 [빗속의 여인]을 발표했고 이후 박인수, 펄시스터즈, 이정화, 김추자, 장현, 김정미 등의 음반을 프로듀싱한다. ‘미인’은 신중현이 베이스 이남이, 드럼 권용남과 함께 결성한 그룹 신중현과 엽전들이 1974년에 발표한 곡이다. 박정희의 작곡 요구를 거절한 후 복장 불량 및 퇴폐를 이유로 방송출연을 거절당하고 발표한 곡이 금지되던 신중현은 1975년 12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되고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다.
 
[바보들의 행진]은 소설가 최인호의 작품을 하길종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10월 유신 체제에 관한 표현으로 30분 이상이 검열된 채로 개봉됐다. 추후 한국영상자료원을 통해 잘려나간 부분이 복원된 블루레이 DVD로 발매됐다. 수록된 곡 중 송창식의 ‘고래사냥’과 ‘왜불러’가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왜불러’는 장발 단속을 피해 도망가는 장면에 삽입되어 당시 체제를 비판하던 이들에게 자주 불렸다.
 

-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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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가까이 벌어졌던 베트남 전이 미국의 패배로 끝났다. 일본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비디오테이프가 개발됐고 첫 블록버스터 영화인 [죠스]가 개봉됐다. 기존의 훵크 음악의 영향으로 발달한 장르인 디스코가 비지스(Bee Gees)의 ‘Jive Talkin’’을 시작으로 대중문화에 침투했다. 엘튼 존(Elton John)이 세 곡을 1위 시키며 1975년을 장식했다. 어느 때보다 1위 곡이 많이 배출된 팝 춘추전국의 시대였다.
 
엘튼 존은 영국이 배출한 가장 유명한 록 음악가다. 서방국가 음악가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소련에서 순회공연을 했다. 이후 작곡가 명예의 전당, 로큰롤 명예의 전당, 대영 제국 훈장 3등급, 기사 작위 등 거둔 성과로만 페이지 한 면을 전부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기록을 세웠다. 1967년부터 작사가 버니 토핀(Bernie Taupin)과 함께 작업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1975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릴 만큼 전성기를 맞이했다. 1976년 [Blue Moves]가 실패하며 침체기를 겪은 엘튼 존은 1982년 [Jump Up!]으로 재기에 성공하고 이후 뮤지컬,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크게 활약했다.
 
 


 - 1975년의 음악을 듣고 싶다면...!
 

■ 1976년 이 노래 생각나니?


-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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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초 파동으로 기존 포크, 사이키델릭 록 가수들의 활동이 중단된다. 앳된 외모와 목소리로 혜은이가 큰 주목을 받는다. 신촌블루스로 활동하게 되는 이정선의 ‘섬소년’, 박상규의 ‘둘이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임성훈의 ‘시골길’ 같은 곡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혜은이는 1956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자랐다. 작곡가 길옥윤에게 발탁돼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발표 1년 후 라디오와 입소문을 통해 히트했다. 1977년 2집 [진짜 진짜 좋아해], 3집 [당신만을 사랑해]가 모두 히트하며 10대 가수상, 가수왕, 최고 인기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1978년 태평양가요제 입상 후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원조 한류스타이며 영화계에 진출해 노래, 연기, 광고, 모델, DJ 등 최초로 언니 부대를 이끌고 다니며 지금의 아이돌처럼 다방면으로 활동했다.
 
 

-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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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잡스(Steve Jobs)와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이 애플 컴퓨터를 설립한 해다. 중국에서는 마오쩌둥이 사망하고 문화대혁명이 끝났다.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가 결성한 윙스(Wings)가 ‘Sily Love Song’으로 5주간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퀸(Queen)의 ‘Bohemian Rhapsody’, 맨하탄스(The Manhattans)의 ‘Kiss and Say Goodbye’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영국의 4인조 록 밴드 퀸의 데뷔 음반은 1973년 발매된 [Queen]이다. 나름 괜찮은 평을 받은 그들은 1974년 [Queen II], [Sheer Heart Attack] 등을 히트하며 영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반향을 일으킨다. 이후 1975년 발매한 [a Night at the Opera]의 대곡 ‘Bohemian Rhapsody’의 히트로 세계적인 밴드가 됐다. 이후 관중을 사로잡는 라이브 실력으로 큰 인기를 얻은 퀸은 1991년 보컬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에이즈로 사망하며 전설의 막을 내린다. 
 


- 1976년 음악을 듣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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