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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크루 House On Mars의 TAEK / Jeebanoff / Ovcoco

등록일|2017.06.21

  • Writer : Bl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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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알앤비 음악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장르 음악을 하는 이들도 늘어났고, 활동 영역도 음원 서비스에 그치지 않는다. 여전히 사람들은 음원을 내고 새로운 얼굴이 곳곳에서 등장을 하지만, SNS와 인터넷을 통해 자신들이 상대적으로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 결과 정식 음원이 없어도 작게 팬이 있고 공연을 하는 이들도 생겨났으며, 오히려 음악 시장 내에서는 그러한 이들을 주목하기도 한다.
 
여러 음악가와 크루가 있지만 그중 가장 인상적인 크루가 있으니 바로 하우스 온 마스(House On Mars)다. 하우스 온 마스는 전자음악, 얼터너티브 알앤비를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으며, 각자의 개성이 다양하면서도 구성원 중 프로듀서가 많은 덕에 탄탄한 기반을 지니고 있다. 구성원은 총 JEEBANOFF, DOKO, BEVY MACO, OVCOCO, NöAIR, LNNN, GIIANA, TAEK 이렇게 있다고 하며, 오늘은 최근 인상적인 작품을 발표한 세 명을 소개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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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 | T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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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TAEK)은 온더레코드(On The Record)와 계약하여 최근 [우린 함께 늘]이라는 앨범을 발표했다.
 
택이 발표한 짧은 다큐멘터리식 영상이나 두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택이 가지고 있는 느낌이나 세계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어렴풋이나마 볼 수 있다. 택은 이 앨범 발매 이전에도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몽환적인 사운드스케이프만큼 인상적인 것은 역시 아름다운 가사다. 택의 가사는 관계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함께 알려주면서도, 가사 그 자체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택이 특정 음악가와 스타일이 흡사하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나는 그보다 택이 만들어내는 풍경의 섬세한 결과 그걸 관통하는 감정선을 먼저 봐달라고 하고 싶다. 얼터너티브 알앤비조차 공식화되어 간다지만, 택의 음악은 절대 뻔하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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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바노프 | Jeeban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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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힙합어워즈 2개 부문 노미네이트,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 수상에 빛나는 지바노프(Jeebanoff)는 이미 굵직한 시상식을 통해 어느 정도 그 실력을 검증받고 또 그만큼 알려진 음악가다. 지난해 발표한 [so fed up]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for the few.] 역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좋은 인상을 줬다.
 
 그는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기도 하며, 적지 않은 시도를 하며 더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음악적 변화를 꾀하는 모습의 증거인 싱글 “Right here.”은 하반기 발표할 첫 정규 앨범의 힌트 정도로 여기면 될 것 같다. “삼선동 사거리”로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 그가 이번엔 어떤 새로운 무언가를 줄 지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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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코코 | Ovc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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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티의 코러스 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가로서 지난 해와 올해 다양한 작품 활동, 라이브 활동을 하고 있는 오브코코(Ovcoco)는 지난 해에도 [Freeze]를 시작으로 [One Or Two], [OVCOCO], [caroline] 이렇게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였다. 그의 음악은 사운드클라우드에서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셀프 타이틀 미니 앨범은 오브코코만의 감성으로 연인 간의 관계를 표현했다. 이번에 발표한 [Forest]는 댄스홀 트랙으로 채웠으며, 트렌드를 읽는 것은 물론 음악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데 성공했다. 식상한 표현이지만 정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좀 더 다양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음악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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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