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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음악이란 이런 것 [RAC | EGO]

등록일|2017.07.18

  • Writer : 엠넷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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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RO | 믿고 듣는 음악이란 이런 것

음악성, 예술성, 연주, 녹음, 역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음악계 최고 권위의 상, 그래미 어워드. 매년 봄, 전세계 음악 팬들은 올해의 수상자를 예측해보며, 설레는 상상을 하곤 한다. 팝과 클래식을 어우르는 다양한 장르에서부터, 음악인뿐만 아니라 음반 산업자, 프로듀서, 스튜디오 기술자 등 음악 전체를 아우르는 이 상은 매년 43개 부문에 걸쳐 한 해의 가장 우수한 아티스트에게 수여된다.

아델, 에드 시런, 다프트 펑크, 샘 스미스 등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들은 그만큼 뛰어난 음악성과 대중성을 가진 고퀄리티의 음악으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뿐만 아니라 각 부문에 후보로 오르기만 해도 음악인들에게는 큰 영광으로 여겨지는데, 그래미 어워드 후보자리스트만 보더라도 한 해의 믿고 듣는 음악을 정리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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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아티스트, RAC (알에이씨, Remix Artist Collective) 역시 5관왕을 석권한 Adele (아델)에게 세간의 주목이 집중되었던 제 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리믹스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일렉트로닉 음악 팬들이 놓쳐선 안될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더군다나 푹푹 찌는 이 무더위에 청량감 가득한 음악으로 돌아와 믿고 들을 수 있는 시원한 일렉트로닉 팝을 들려준다.

글: 뮤직카로마

 
■ ARTIST | 제 59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RAC (알에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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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개최된 제 59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 RAC (알에이씨, Remix Artist Collective)는 사실 그래미 어워드에 이름을 올린 게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2016년 제 5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ODESZA (오데자)의 'Say My Name' 리믹스로 베스트 리믹스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는데, 그 후 1년만에 Bob Moses의 'Tearing Me Up' 리믹스로 베스트 리믹스 부문 수상자로 거듭나게 되었다. 이번 수상으로 그는 포르투갈 출신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아티스트가 되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소개된 리믹스말고도 그가 지금까지 들려준 리믹스는 약 200곡이 넘어, 방대한 양의 작업량을 자랑한다. Lana Del Rey (라나 델 레이), Bob Marley (밥 말리), U2 (유투), Yeah Yeah Yeahs (예 예 예스), Ellie Goulding (엘리 굴딩), Foster the People (포스터 더 피플), Phoenix (피닉스), Imagine Dragons (이매진 드래곤스), Two Door Cinema Club (투 도어 시네마 클럽), New Order (뉴 오더), Kings of Leon (킹스 오브 레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곡은 물론, 록,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해 다채로운 리믹스 곡을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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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믹스 장인, RAC는 포르투갈 출신 DJ 겸 프로듀서, Andre Allen Anjos의 솔로 프로젝트이다. 미국에서 음악 비즈니스를 전공하던 그는 2007년 대학 기숙사에서 온라인으로 만난 2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리믹스 아티스트 그룹 (Remix Artist Collective)을 결성하였다. 당시 2명의 아티스트가 있었지만 사실상 Andre Anjos를 중심으로 활동하여, 거의 솔로 프로젝트에 가까웠다. 대부분 혼자 작업하면서도 아티스트명을 리믹스 아티스트 그룹 (Remix Artist Collective)이라고 지은 것은 그냥 더 대단해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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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리믹스 작업뿐만 아니라 2011년부터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며 작곡가로서의 재능도 펼치고 있다. 2012년 Penguin Prison (펭귄 프리즌)의 Chris Glover가 피쳐링한 싱글 [Hollywood]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Let Go'와 ‘Cheap Sunglass’가 수록된 앨범 [Strangers]을 발매하며, 자신만의 경쾌한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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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front Times에서 RAC의 리믹스를 두고 다른 평범한 리믹스 곡과 다르게 따뜻함과 내재된 즐거움이 담긴 감성을 가진 그만의 독특한 미학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특유의 따뜻함이 담긴 밝고 경쾌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그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그만의 따뜻함이 리믹스뿐만 아니라 그의 작곡에도 스며들어, 밝고 산뜻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SPIN 매거진에서는 [Strangers]를 두고 ‘불가능할 정도로 부드럽다’라고 평가하며, RAC의 뛰어난 작곡 능력을 인정하였다.

그는 코첼라 밸리 뮤직,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파이어플라이 뮤직 페스티벌 등과 같은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서기도 했으며, 브루클린과 이비자들의 클럽에서 DJ 셋을 선보이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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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BUM | 화려한 피쳐링! 따스함과 청량함을 가진 일렉트로닉 팝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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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가 새롭게 선보이는 정규작 [EGO]는 Weezer (위저)의 Rivers Cuomo, Vampire Weekend (뱀파이어 위켄드)의 Rostam, St.Lucia (세인트 루시아), MNDR, KNA, Joywave 등 통통 튀는 매력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그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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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발매에 앞선 공개되었던 싱글 ‘I Still Wanna Know’는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그룹, Weezer (위저)의 보컬, Rivers Cuomo가 보컬 피처링에 더해 기타 솔로를 들려주었으며,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경쾌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Vampire Weekend (뱀파이어 위켄드)의 Rostam이 피쳐링한 'This Song'은 달콤쌉싸름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빌보드지에서는 ‘매력적인 비트와 사랑에 빠진듯한 바이브’라고 언급하며, 이번 정규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이 곡은 HypeMachine 인기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하며,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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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vy'는 RAC의 전 멤버, Karl Kling이 콜라보레이션했으며, St. Lucia (세인트 루시아)와 콜라보레이션한 'The Beautiful Game'은 세련된 팝 사운드로 본 앨범에서 눈에 띄는 트랙이다. 'Johnny Cash'는 LA에서 활동하는 일렉트로닉 팝 밴드, Scavenger Hunt의 Jill Lamoureux의 보컬을 더해 과거 음악을 그리워하는 느낌을 담았다. 또한 이 곡 도입부에서는 한국 지하철 안내 방송이 삽입되어 이에 귀 기울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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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명, EGO (자아)가 보여주듯, 이번 앨범에서는 아티스트로서의 자신을 탐구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하고 싶다는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세련되면서도 댄서블한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를 들려주는 이번 앨범은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동시에 주고 있는데, 빈티지 신스와 클래식한 곡 구성을 통해 친숙한 느낌을 더했으며, 이를 그만의 스타일로 풀어내어 현재의 테이스트 메이커를 사로잡을 수 있는 독특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리믹스뿐만 아니라 그의 오리지널 트랙으로 내년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그의 이름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 RCA | 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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