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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시장에서 주목할 여성 아티스트

등록일|2017.07.18

  • Writer : Bluc



 

시장에서 주목할 여성 아티스트
 

유독 최근 팝 시장에서 여성 솔로 음악가들이 늘어났다. 자라 라슨(Zara Larsson), 비비 렉사(Bebe Rexha), 프란시스(Frances) 등 여성 솔로 음악가들의 음악적 스펙트럼도, 퍼포먼스에 있어서 표현하는 방식이나 컨셉도 굉장히 다양해졌다. 이렇게 여성 솔로 팝 음악가가 많은 가운데, 우리는 그러면 어떤 음악가를 주목하면 좋을까? 하나하나 다 들어보고 판단하면 좋지만, 다수의 취향에 맞으면서도 매력 넘치는 음악가 다섯 사람을 소개해볼까 한다. 아마 이 중에 당신의 취향에 맞는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쯤은 있지 않을까?


 

1. 로드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이 음악가를 만나기까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가능성이 희박할 줄 알았는데, 예상을 깨고 빠르게 한국을 찾아오게 되었다. 바로 로드(Lorde)다. 뉴질랜드 출신의, 10대 때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 온 로드는 이제는 인터넷 스타가 아니다. 1996년생인 그는 이미 2013년에 [Pure Heroine]을 통해 나이를 믿기 어려운 깊이로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 앨범인 [Melodrama]는 더욱 나이를 믿기 힘들 정도의 깊이를 표현해냈다. 어린 나이에 성공하였다고 해서 라이브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는 이미 자신의 이름을 건 두 번째 대형 투어를 하는 중이며, 이미 여러 페스티벌의 큰 무대에 선 경험이 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일은 그의 라이브를 직접 확인하는 것뿐이다.

 

# 로드 Melodrama ▶ 모바일 전체 재생
 



 

2. 칼리 우치스
 


 

칼리 우치스(Kali Uchis)야말로 요즘 이야기하는 ‘걸크러쉬’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소울, 알앤비부터 전자음악, 인디 팝 등 그야말로 여러 장르를 가로지르는 팝 음악을 시도하는 동시에, 그러한 공격적인(?) 행보에 어울리는 거침 없는 비주얼과 보컬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이 작업한 이들의 스펙트럼도 굉장히 넓다. 스눕 독(Snoop Dogg),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부터 골드링크(Goldlink), 다니엘 시저(Daniel Caeser), 고릴라즈(Gorillaz), 후아네스(Juanes)까지 그야말로 장르를 넘나든다. 여기에 첫 투어 파트너는 리온 브릿지스(Leon Bridges)였고, 피쳐링으로는 조자 스미스(Jorja Smith), 빈스 스테이플스(Vince Staples)를 초청했다. 대체 어떤 음악을 하는 사람이냐고? 일단 한 번 들어보자. 변화무쌍한 팝 음악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 그 안에 담긴 자신감까지 굉장히 뚜렷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칼리 우치스 Por Vida ▶ 모바일 전체 재생
 



 

3. 줄리아 마이클스 
 


 

줄리아 마이클스(Julia Michaels)는 트와이스(TWICE)의 “Candy Boy”를 썼던, 한국과도 작지만, 인연이 있는 음악가다. 물론 그보다 더욱 대단한 커리어가 훨씬 많다. 그는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그웬 스테파니(Gwen Stefani), 카이고(Kygo)의 앨범에 참여했고 특히 그웬 스테파니의 앨범 중 [This Is What The Truth Feels Like]의 수록곡 17곡 중 12곡을 썼을 정도로 거의 대부분을 만들었다. 줄리아 마이클스는 매력적인 목소리 덕에 카이고의 눈에 띄었고, 뛰어난 작곡 능력 덕에 최근 대세 작곡가 중 한 명인 저스틴 트렌터(Justin Tranter)의 눈에 띄었다. 본인의 곡 “Issues”도 플래티넘을 달성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제 정말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오를 일만 남았다.

 

# 줄리아 마이클스 Issues ▶ 모바일 전체 재생
 



 

4. 할시
 


 

할시(Halsey)는 이미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Closer”라는 곡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물론 그 전에도 본인의 이름으로 정규 앨범을 한 장 발표했고, 2015년과 2016년에도 각종 신인상에 후보로 올랐으며 빌보드 위민 인 뮤직(Billboard Women in Music)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할시를 단순히 체인스모커스의 곡에 피쳐링한 1인 정도로 생각하면 굉장히 곤란하다. 그래서 많은 이들에게 그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인 [Hopeless Fountain Kingdom)을 추천하고 싶다. 기본적으로 그는 신스팝, 일렉트로팝을 구사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힙합에 빠져 살았고 모친은 록 음악에 심취했던 만큼 다양한 음악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영화로부터 주로 영감을 받는다고 하는 그는 실제로 뛰어난 전달력과 독특한 아이디어로 앨범을 멋지게 꾸렸다.

 

# 할시 hopeless fountain kingdom (Deluxe Edition) ▶ 모바일 전체 재생
 



 

5. 헤일리 스타인펠드
 


 

헤일리 스타인펠드(Hailee Steinfeld)는 미국의 배우이자 가수다. “지랄발광 17세”는 물론 “피치 퍼펙트 2”, “비긴 어게인”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키웠다. 하지만 그에게는 연기자로서의 재능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헤일리 스타인펠드는 영화에서 보여주는 다분한 매력을 포함해 안정된 가창력, 곡을 끌고 가는 좋은 능력을 여러 싱글을 통해 선보였다. 특히 또래 여성들에게 힘을 주는 “Love Myself”로 데뷔하여 최근 발표한 “Most Girls”까지 여성에게 힘이 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곡도 아름다워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제드(Zedd)와 함께 한 “Starving” 역시 편안하게 듣기 좋은 곡이며 8개 국가에서 플래티넘 이상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고, 얼마 전 트와이스의 곡 “Someone Like Me”와 흡사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만큼 좋은 곡이라는 이야기다.

 

# 헤일리 스타인펠드 Most Girls ▶ 모바일 전체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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