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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MUSIC] 6주년, 6장의 앨범

등록일|2017.08.31

  • Writer : 이진섭 (DJ more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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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닷컴 [이진섭의 팝뮤직]
6주년, 6장의 앨범

#엠넷닷컴 #이진섭의팝뮤직 #6주년 #다프트펑크 #샘스미스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떤 음악을 소개하고, 어떤 소재와 글감으로 다가설지 고민하며 한 주 한 주 보냈던 시간이 벌써 6년 흘렀습니다. 600여장의 넘는 앨범과 함께 이 코너도 많이 성장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음악으로 글을 쓰는 몇 가지 이유 중 하나는 평범한 사람들이 지나치다 만날 수 있는 음악의 신선함, 새로움, 설렘을 전하는데 있습니다. 긴 시간동안 그런 마음이 이곳에 글과 음악을 통해 전달되었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하며 매회 충실히 준비하려 노력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앞으로도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께 이곳이 좋은 음악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코너를 만들어 주신 엠넷담당자 여러분과 청자분들, 현업에 계신 음반 업계 선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6주년을 맞이하여, 기억에 남는 앨범 6장을 선정해보았습니다.

 
1. 다프트펑크(Daft Punk) [Random Access Memorie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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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의 [Random Access Memories (2013)]는 일렉트로닉의 과거, 현재, 미래가 담겨 있는 앨범이다. 이탈리아에서 태생한 일렉트로닉의 씨앗, 소울. 뉴욕에서 훨훨 타오른 펑키(Funky)한 흥. 여기에 프랑스 고유의 낭만주의가 곁들여져 이 시대 최고의 일렉트로닉 명반을 만들었다. 2014년 그래미 4관왕을 거머쥐면서, 이들의 음악이 전 지구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대중적이라는 것도 증명된 것 같다. 프로듀싱, 작곡, 사운드메이킹, 레코딩 등 모든 게 완벽했던 단 하나의 앨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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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샘 스미스 (Sam Smith) [In the Lonely Hour(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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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가장 위대한 악기임을 증명해 한 아티스트 샘 스미스, 그는 데뷔 앨범 [In The Lonely Hour]단 한 장으로 그래미 4관왕을 거머쥔 괴물이기도 하다. 진솔하면서도, 품격있는 목소리를 가진 그는 앨범에 수록된모든 곡을 타이틀 곡이라고 할만큼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줬다. 가끔 앨범을 듣자마자, “이건 정말 대박이야. 무조건 될 거 같아.” 라고 촉이 오는 음반들이 있는데, 샘 스미스의 앨범 [In The Lonely Hour]의 경우 그랬던 것 같다. 올해 공개 2집 앨범도 공개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궁금증과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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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콜드플레이 (Coldplay) [Ghost Stories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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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이별이야기를 통해 예술적 승화를 이뤄 상업적 성공까지 거둔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있다. 콜드플레이의 앨범 [Ghost Stories] 가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 앨범 [Ghost Stories] 는 ‘크리스 마틴’의 이혼과 친구들의 위로가 전반에 흐르지만, 슬픔과 사랑을 연결하는 음악의 징검다리가 하늘의 은하수처럼 아름답게 들렸던 음반이었다.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아비치(Avicii)와의 협업은 앨범에서 신의 한 수였다. 여기에, 이별의 슬픔을 절제된 감성으로 슬프도록 아름답게 풀어낸 감각은 콜드플레이가 왜 세계 최고의 밴드인지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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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조지 마이클 (George Michael) [Symphonica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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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소리 조차 아름다운 뮤지션, 조지 마이클. 굴곡 많은 삶을 살다가, 2016년 성탄절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떠나 많은 슬플을 안겨줬다. 앨범[Symphonica (2014)]은 조지 마이클의 히트곡에 오케스트라 편곡을 더한 라이브 실황을 녹음한 음반이다. 앨범에서 조지 마이클은 스케일은 키우고, 진솔한 음악적 정공법으로 관객의 몸과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위대한 아티스트의 삶이 순식간에 느껴지는 라이브 앨범이어서 인상과 잔향이 더 깊게 남은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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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위켄드 (The Weeknd) [Starbo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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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과 뱅앤울룹슨을 탑재한 목소리, 위켄드. 세 번째 앨범으로 인해 드디어 하늘로 날았다. 다프트 펑크와 협업도 멋졌지만, 확고한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아티스트가 자신의 능력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은 미쳤다고 할 정도로 신의 경지에 오른 느낌이었다. 싱글 단위의 음반 시장에 정말 귀하고 알찬 앨범 하나를 만난 기분이 [Starboy]를 들을 때 느껴졌다. 아마 2018년 그래미 어워드는 위켄드와 다음에 소개할 바로 이 아티스트의 경쟁 구도가 될 것 같다. 바로 에드 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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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드 시런 (Ed Sheer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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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티스트의 등장과 성장을 보는 재미는 오랜 시간 글을 쓰면서 느끼는 또 다른 보람이다. 에드 시런의 경우, 등장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앨범 하나 하나, 곡의 선율 하나 하나 기억에 남는다. 그의 앨범 [÷]는 큰 상업적 성공 뿐 아니라, 아티스트로서 ‘에드 시런’의 그릇과 재능이 얼마나 큰지를 증명한 음반이었다. 언제나 웃는 모습과 재치 넘치는 말투,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가 영국 그 자체 같다' 라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더 멋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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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섭 (DJ morebomb)|팝 칼럼니스트/ 브랜드 매니저/ DJ